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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0-07 14:07
[STN스포츠] [스포츠기업CEO] 스크린야구 붐…‘태풍의 핵’ 리얼야구존 이승진 회장
 글쓴이 : 리얼야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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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크린야구 업계 1위 브랜드 '리얼야구존' 이승진 회장

[STN스포츠=이호택 객원기자] 프로야구 관중 700만 시대, 스크린골프는 대중적인 오락문화로 자리 잡았는데 스크린야구는 왜 정착하지 못했을까?

스포츠 마니아라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릴 수 있는 질문에 해답을 제시한 기업이 등장했다. 바로 스크린야구의 선풍적인 인기몰이에 중심에 있는 리얼야구존(www.realyagu.com)이다.

리얼야구존은 브랜드 런칭 1년여 만에 전국 35개 가맹점을 유치하며 순항 중이다. 스크린 야구의 특성상 소요 공간의 규모만 100평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그 규모와 성장 속도가 무섭다.

스크린야구 시장 개척의 중심

리얼야구존의 중심에는 이승진 회장이 있다. 이승진 회장은 5년여 간의 자체 연구 개발 과정을 통해서 순수 국산 기술을 적용한 스크린야구 시스템을 구현해 냈다.

“리얼야구존은 현재 스크린야구 업계 1위의 브랜드입니다. 공식 런칭은 2014년 3월로 이제 1년 6개월여 된 신생브랜드이지만 사실상 최초 개발을 시작한 시점은 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크린야구 게임을 구현하고 지속 성장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오랜 기간 공을 들였습니다. 리얼야구존의 프로그램과 시스템은 100% 순수 자체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랜차이즈 형태를 띠고 있기에 창업 비용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업의 특성이 있다. 스크린야구의 특성상 기본적으로 100평 내외 규모의 사업장이 필요하기에 창업 비용 역시 만만치 않다.

평균적으로 임대 보증금을 포함하여 3억5천만원에서 4억원 가량이 소요된다. 높은 초기 투자비용에도 불구하고 가맹점의 확장 속도가 빠른 이유가 궁금했다.

“창업 환경이 많이 위축된 상황에서 큰 돈을 투자해서 선뜻 창업하기란 쉽지 않다는 사실을 저희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리얼야구존의 창업 형태를 보면 그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저희 가맹점은 지인 창업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일하던 매니저가 현장에서 운영 현황을 접하며 그의 아버지가 창업한 경우도 있습니다.

현장을 누구보다 더 잘 아는 사람들이 사업성을 스스로 검증해고 창업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직접 운영하는 가맹점주가 추가로 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가족 창업도 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현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검증한 이들이 창업을 하고 있다는 얘기죠.”

리얼야구존은 올해 말까지 70개 매장 오픈을 예상하고 있다. 실질적으로 현재 들어오고 있는 창업 문의를 모두 처리하지 못할 정도로 창업 시장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스크린골프에 있어서 골프존이 그러했듯이 리얼야구존은 스크린야구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공격적 확장 이전에 내실을 다지는 과정을 중시했다. 자체 기술 개발을 위해서 5년 이상의 시간을 공들인 이유이기도 하다.

리얼야구존의 이승진 회장과 전문경영인 권한조 대표는 마케터이자 기획자 출신이다. 사업을 구상하는 아이디어 초기부터 마케팅적인 관점으로 사업 수익성을 역산출하여 비즈니스의 뼈대를 구축했다. 스크린야구는 매장을 이용하는 시설 창업 형태의 사업이다. 한정된 공간에 룸의 수는 정해져 있고, 가동률이 100%로 돌아갔을 때 올릴 수 있는 수익의 한계치도 명확하다.

가동률의 평균치를 산출하여 얻은 기본 수익률과 그 수익을 올렸을 때, 초기 투자 비용 대비 사업 성패의 가능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초기 투자 비용이 4억원이 초과해서는 안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리얼야구존의 모든 기술과 창업 기반 원가는 이러한 역산출 과정을 통해서 책정되었다.

“그냥 되는대로 좋은 부품을 외주 구입해서 적용했다면 기술 개발 기간이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는 원가 개념을 확실히 도입했기 때문에 오히려 자체 투자 기간이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죠.

외주형태의 조립식 기기를 적용했다면 아마도 지금과 같은 창업 비용보다 훨씬 높아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비용 부담은 그대로 가맹 점주들에게 돌아가겠죠. 단기적인 수익 창출이 아니라 사업의 영속성을 먼저 생각했습니다.”

  
▲ 스크린야구 리얼야구존 신논현역 직영점의 모습

현재 리얼야구존의 수익구조는 투자비용을 3년 시점에서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운영되고 있는 가맹점들은 월평균 2천5백만원 정도의 순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매장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비용이 소요되지 않습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도 않고, 인테리어나 시설의 노후화를 크게 걱정할 필요 없는 환경이라 추가 비용도 들지 않습니다.

창업시 가장 문제가 되는 인건비에 있어서도 전문 인력이 필요 없기 때문에 큰 인원수가 필요하지 않은 편입니다. 매출의 상당 부분이 이익으로 직결되는 구조라고 볼 수 있죠.”

작은 변화의 시도가 큰 성과로 이어져

창업 시장에서 스크린야구 사업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서는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사실상 최근에 들어서야 리얼야구존을 통해서 스크린야구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도 아니고 획기적인 아이템도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활성화되고 있다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회장은 아주 작은 변화의 시도가 시장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한다.

“제가 우리 회사의 직원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깁니다.

스크린야구에 대한 아이디어는 새로울 것이 없었습니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었고 실제로 시도한 사례들도 있었죠. 그런데 사업을 준비하며 시장조사를 해보니 실제 야구와 거리가 있었습니다. 유원지의 배팅 머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수준이었죠.

저희는 룰의 정확성, 실제 야구와 흡사한 환경 등을 구축해야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판단했죠. 실제 투수와 타자의 거리 18.44m를 구현한 것도 그런 이유입니다. 어떻게 보면 기본에 충실하자는 생각인데, 소비자 입장에서 바꿔 생각해보면 이 부분이 결정적인 선택 포인트가 된 것이죠.”

리얼야구존은 ‘리얼’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실제감에 중점을 둔 세 가지 구성이 특징이다.

첫째, 국내 최초로 실제 투수와 타자의 거리 18.44m를 구현했다. 둘째, 번트까지 가능할 정도로 타구의 방향성에 대한 센서의 정밀성과 정확도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정확한 투구가 가능한 피칭 머신을 도입했다. 하지만 진짜 강점은 이 세 가지를 제대로 조화롭게 구성할 수 있는 오락성이 가장 큰 매력이다.

“실제 야구와 흡사한 환경을 만든다고 정말 똑 같은 환경 구현에 집착하게 되면 오락성이 떨어집니다. 기본적으로 리얼야구존의 투구는 볼이 없습니다.

실제 야구는 볼도 있고 스트라이크도 있죠. 변화구도 있습니다. 그 기술을 구현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지만 우선은 대중화를 위해 스피디하고 재미있는 게임 진행에 중점을 둔 것입니다. 사업성과 대중성을 기반으로 한 게임 요소가 사실 리얼야구존의 키포인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 스크린야구 업계 1위 브랜드 '리얼야구존' 이승진 회장

외형적 확장보다는 신뢰 기반 동반 성장 목표

올해 리얼야구존의 매출규모는 70억원, 내년도 매출은 300억원을 예상한다. 이 회장은 2016년이 리얼야구존 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외형적 성장에 집착하지 않겠다고 단호한 입장 또한 밝혔다.

“현재 프랜차이즈 창업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의 원인은 가맹점보다 본사 이익 위주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가 적지 않다는 데 있습니다. 때문에 창업 시장에서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대한 예비창업자들의 신뢰도 역시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리얼야구존이 하는 사업이라면 스크린야구가 아닌 어떤 사업이라도 가맹점주들이 함께 하기를 원할 정도로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맹점의 성공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가맹점에게 우선 혜택이 돌아가고 본사가 함께 성장하는 창업 생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야구 전문 용어로 공수주에 모두 능한 만능 플레이어를 가리켜 ‘5툴스 플레이어’라고 한다. 리얼야구존이 가맹점의 성공과 본사의 성공, 소비자의 만족을 통한 바람직한 시장 환경의 구축까지 창업시장의 ‘5툴스 플레이어’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해 볼만 하다.

기사출처: http://www.stnsport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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