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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5-11-23 11:55
[조선일보] [樂스포츠]"야구의 재미를 극대화...창업시장 블루오션될 것"
 글쓴이 : 리얼야구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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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는 골프에 대한 일반인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크린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실제 필드에 나가본 적은 없어도 능숙하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골프에 해박한 동호인들이 많아졌다.

야구는 어떤가. 올해 프로야구 관중이 700만명을 넘을 정도로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인 야구는 ‘실제 하는 것’보다 ‘보는 게’ 더 익숙한 스포츠이다. 사회인 야구가 보급됐다고 하지만, 야구는 여전히 인원을 모으고, 그라운드를 빌리고, 장비를 갖추는 것 등 준비할 게 많은 운동이다. 동전을 넣고 배팅머신에서 날아오는 공에 방망이를 휘두르는 ‘간이 야구장’도 최근 몇 년 사이 급속도로 자취를 감추는 실정이다.

                         

         리얼야구존 이승진 회장

이런 상황에서 스크린 야구가 인기를 끌며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인기몰이의 중심에는 ‘리얼야구존’이 있다. 작년 6월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1호점을 연 리얼야구존은 11월 현재 전국에 53곳 매장을 운영 중이다. 최근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있는 리얼야구존 신논현점에서 만난 이승진(42) 회장은 “2011년부터 연구인력을 투입해 스크린 야구를 구현하기 위한 센서와 소프트웨어 등 시스템 개발에 돌입했다.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매장 점주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스크린 야구를 처음 접한 기자가 직접 알루미늄 배트를 들고 타석에 섰다. 스크린 속 투수가 던지는 공을 방망이로 때렸다. 오른쪽으로 약간 밀려 맞은 느낌이었는데 다행히 1·2루간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됐다. 다음 공은 가운데로 잘 쳤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역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였다.
스크린 야구 센서 /리얼야구존 제공



스크린 골프는 정지해 있는 공이 궤적을 계산한다. 날아오는 공을 때려 타구의 방향을 쫓는 스크린 야구는 더 정밀한 센서가 필요할 것 같았다. 이 회장은 갑자기 불을 모두 끄더니 타석 앞쪽에다가 하얀 연기를 뿜어 보였다. 그제야 타석 앞으로 바둑판처럼 촘촘한 레이저 센서가 두 겹으로 작동하는 게 보였다. “타구가 이 두 겹의 센서를 통과할 때 방향과 속도, 스핀양 등을 계산해 공의 궤적을 스크린에 구현하는 거죠.”

리얼야구존은 이용자들이 편을 나눠 9회까지 번갈아 타격을 해 승부를 가린다. 이 회장은 “실제 야구와 똑같이 구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소비자가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는 수비도 할 수 있고, 각종 변화구도 던질 수 있게 구현할 수 있지만 스크린 야구의 본질은 ‘타격의 재미’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얼야구존 게임 장면



리얼야구존은 방의 크기에 따라 시스템이 조금씩 다르다. 가장 큰 방은 실제 야구장처럼 마운드와 타석의 거리가 18.44m이다. 규모가 작은 방은 야구를 많이 해보지 않은 여성과 어린이들도 쉽게 타격할 수 있도록 공이 ‘언더 토스’ 방식으로 날아오게 했다. 그는 “제가 야구를 속속들이 알았으면 리얼야구존을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 입장에서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려 했다는 뜻이다.

여성도 즐기는 스크린 야구



이 회장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회계학 석사학위를 땄다. 그는 전공을 살려 스크린 야구장을 창업하는 사람의 수익을 계산하고, 초기 투자비용 등을 역산(逆算)했다. 그리고 스크린 야구가 창업자와 회사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이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는 “리얼야구존 매장 1곳을 여는 데 임대료를 제외하고 3억5000만~4억원 정도가 든다”고 했다. 실평수 100평 정도의 공간에 방 4개를 만든다는 조건이다. “일단 매장을 열면 운영비나 인건비가 많이 들지 않아 매출 대부분이 수익이 되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창업비용으로 결코 적은 돈은 아니지만, 일단 시작한 분들은 ‘장사가 너무 잘 된다’며 추가로 매장을 열고 싶다고 문의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전국에 리얼야구존 매장을 800개 여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모든 매장 점주들이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규모가 전국에 800개 정도”라는 것이다. ‘매장을 열 수 있는 널찍한 실내공간 찾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물으니 이 회장은 “그 약점이 강점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100평쯤 되고, 어느 정도 층고(層高)도 있는 공간 을 찾기가 쉽지는 않죠.

그런데 어렵게 그런 공간을 찾아내서 매장을 열면 그 일대에선 경쟁 점포가 나오기 어려워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는 거죠.”

그는 “국내에 스크린 골프가 사업적으로 안착했는데, 야구는 골프보다 훨씬 대중적이고, 저변도 넓다”며 “야구라는 스포츠가 없어지지 않는 한 스크린 야구장은 창업시장의 ‘블루 오션’으로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